게슈탈트 상담이론은 형태주의 상담이다.Gestalt는 독일어로'전체,형태,모습'등의 뜻을 가졌다. 유태계 독일인 출신의 정신과 의사 Fritz Perls에 의해 창시되었다. 우리가 시존적 주체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환경 지지를 버리고 자기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을 신뢰하고 책임지며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사람의 행위를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고, 유사성.완결성.근접성의 원리에 따라 전체적으로 본다. 1950년에는 '알아차림에 관한 이론을 구축하여 처음으로 '게슈탈트 상담'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1951년에는 Hefferin,Goodman등과 함께 '게슈탈트 상담'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호나이의 정신분석치료 이론을 비롯하여 골드슈타인의 유기체 이론,라이히의 신체 이론,레빈의 장 이론,베르트하이머 등의 게슈탈트 심리학,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하이데거와 부버,틸리히 등의 실존철학,그리고 동양사상 중에서 도가와 선사상들의 영향을 받아서 기초된 상담기법이다. 도입관점은 인간은 전경과 배경으로 조직화하여 장을 지각한다.인간의 행동은 행동이 일어난 상황과 관련해서 의미 있게 이해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현재 욕구를 기초로 게슈탈트를 완성한다. 인간은 미완성된 상황에 대해 완성하려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행동은 유기체가 처한 전체 맥락을 통하여 이해된다.
게슈탈트 상담의 주요개념은 '개인에 의해 지각된 자신의 행동동기'로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된 것을 의미한다.개인이 게슈탈트를 형성하는 이유는 우리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유의미한 행동으로 만들어서 실행하고 완결짓기 위함이다. 건강한 삶이란 분명하고 강한 게슈탈트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과 같다.
전경과 배경은(figure and ground)의 차이점은 전경은 행태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서 배경은 상대적으로 형태가 없다. 배경은 도형의 가장자리 뒤에 퍼져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따라서 전경은 어떤 물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하여 배경은 형태를 이루지 못한 재료같이 보인다. 전경은 흔히 전면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배경은 뒤에 있다. 전경은 더 인상적이고 의미를 나타내는 데 적합하며, 더 잘 기억된다.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는 많은 자극 중 일부의 자극만이 주의를 받게 되고 나머지 수많은 자극은 주의를 받지 못한다. 이때 주의를 받는 대상을 전경이라하고 그렇지 않은 대상을 배경이라고 한다. 게슈탈트를 형성한다는 말은 개체가 어느 한 순간에 가장 중요한 욕구나 감정을 전경으로 떠 올린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개인이 전경으로 떠올렸던 게슈탈트를 해소하고 나면 그것은 전경에서 사라져 다시 배경으로 물러나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이러한 순환과정을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혹은 '전경과 배경의 교체'라고 부른다.
미해결 과제는 개체가 게슈탈트를 형성하지 못했거나 형성된 게슈탈특 적절하게 해소되지 못하여 배경으로 물러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분노,증오,슬픔,회한 같은 표현되지 않는 감정으로 나타난다. 미해결 과제는 계속 이의 해결을 요구하며 전경으로 떠오르려 하기 때문에 다른 게슈탈트가 선명하게 형성되는 것을 방해한다. 미해결 과제가 많아질수록 개인은 자신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데 실패하게 되고 마침내 심리적.신체적 장애를 일으킨다. 게슈탈트 상담은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는 일을 매우 중요한 목표로 생각한다. 한국적인 개념으로는 한과 같은 의미이다.
알아차림(awareness)은 개인이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지각하고 그것을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행위이다. 알아차림이 원활해지려면 개인은 과거나 미래에 지나치게 빠져 있지 않고 현재 자신의 욕구와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현재의 경험과 감정,그리고 행동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접촉이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형성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접촉을 방해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해서 미해결 과제로 남는 것이 문제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서 반복 순환과정을 되출이해야 된다. 펄스는 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서 반복 순환과정을 되풀이해야 된다. 펄스는 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 형성과 해소의 반복 순환'이라고 하였다. 게슈탈트가 형성되고 해소되는 반복과정을 '알아차림-접촉주기'라고 하였다. 징커는 '알아차림-접촉'을 여섯 단계로 설명하였다. 첫째,배경에서 둘째,어떤유기체 욕구나 감정이 신체감각의 형태로 나타나고 셋째,이를 개체가 알아차려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넷째,이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를 동원하여, 다섯째,행동으로 옮기고,여섯째,마침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해소한다.
알아차림-접촉 방해에 내사는 타인의 관점이나 주장 또는 가치관을 깊이 생가가해 보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알아차림을 방해한다. 투사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부정적인생각,느낌,태도 등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반전은 타인이나 환경에 대해 하고 싶은 행동을 자기 자신에게 하는것, 또는 타인이 자기에게해 주기를 바라는 행동을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이는 타인과의 정서적 접촉을 하지 못하게 한다. 편향이란 감당하기 힘든 내적 갈등이나 외부 환경적 자극에 노출될 때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이해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합류는 자신과 타인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흐려진 경계 지점에서 타인의 의견이나 감정에 동의하는 것이다.
이상의 접촉경계 혼란들로 말미암아 개체는 자기 경계가 혼라노디어 자기 자신과 환경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중간층에 머물면서 환상적.공상적인 삶을 살아간다. 따라서 접촉경계 혼란을 극복할 때 개체는 좀 더 유기체의 현실을 잘 받아들일 수 있고 환경과의 자연스러운 접촉을 통하여 성장.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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